부산시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업무처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뇌물과 접대에 흔들리지 아니하며, 부당한 기득권과 요청을 받지 아니하려는 노력은 ‘정직’을 실현해야 할 핵심가치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탐욕 없이 원칙을 엄격히 지키는 ‘정직’을 실천한다면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패와 권력남용, 공정한 책임에서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직의 6가지 덕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마음을 강화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직의 6가지 덕목은 공정, 약속, 정직, 책임, 절제, 배려입니다.
첫째, 공정은 주변 사람들의 개인적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 공정하고 바른 마음입니다.
뉴스에서 보는 특혜 논란, 리베이트 등의 부당한 방법은 피하고, 편견 없이 남을 평등하게 대우해야 합니다.
약속(約束)은 어릴 때부터 서로 얽혀 있고, 우리는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공무원으로 임명되었을 때, 우리는 모든 사람 앞에서 “나는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나라를 보위하고, 국민의 봉사자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라고 엄숙히 선서했습니다.
우리는 처음 시작했을 때와 같이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이나 꾸밈이 없는 정직(正直)한 태도를 갖는다면 날카로운 유혹을 뚫을 수 없는 튼튼한 방패가 될 것입니다.
“누울 곳을 보고 뻗는다”는 속담처럼, 주변 사람들이 부당한 요구를 하더라도, 정직한 모습을 보인다면 제안조차 하지 않을 것입니다.
책임(責任)은 해야 할 일을 떠맡아 수행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마음입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또한 전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제지할 수 있는 자제(節制)의 마음을 갖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절제의 마음이 없다면 탐욕이 생기고 그 탐욕이 다른 사람을 해치고 결국 기득권과 요구에 간섭하여 무너지고 자신도 타락한 삶을 살게 되므로 항상 경계하고 탐욕을 버려야 합니다.
마지막 미덕은 배려입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마음을 나누는 행위는 감기처럼 퍼져 조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나 자신을 고려하지 않으면 달라질까?” 또는 “나는 배려하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다.
”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관된 배려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고려하는 성실성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실성의 여섯 가지 미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깨진 창문의 법칙”은 아무리 작은 무질서도 그대로 두면 더 큰 문제로 번진다는 이론을 말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바꾼다면, 그 조직은 무너지지 않고 건전성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